[백호픽] 4월 15일 KBO 국내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키움 히어로즈 분석글

[백호픽] 4월 15일 KBO 국내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키움 히어로즈 분석글

백호 0 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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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지난 시즌 승률 .43710개 구단 중 7위를 기록했다. 가장 큰 변화는 ML 올스타 출신의 맷 윌리엄스 감독이 새로 부임했다는 것이다. 부동의 2루수 안치홍(롯데)이 팀을 떠났는데, 지난 시즌 KIA의 가장 큰 문제는 부실한 타선이었다는 점에서 불안하다. 불펜도 의문투성이다. 지난 시즌 깜짝 활약을 펼친 문경찬(1224세이브 1.31)이 여전한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하며, 7~8회를 지켜줄 셋업맨의 수준도 다른 구단에 비해 떨어진다. 이번 시즌에도 1~3선발에 대한 의존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키움은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 준우승 팀이다. 정규리그에서도 6할대 승률(.601)을 기록했었다.이정후, 서건창, 김하성, 박병호로 이어지는 상위 타선의 힘은 리그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 다만 지난 시즌 타점왕 제리 샌즈(28홈런 113타점 .305)가 일본으로 떠났다. 그 자리를 대신할 테일러 모터의 경우 수비에서의 활용도는 좋지만, 연습경기를 통해 보여준 타격은 매우 실망스러웠다. 김상수-오주원-조상우로 구성된 필승조의 힘은 최정상급. 손혁 감독이 입담 만큼의 선수 기용 능력을 보여준다면, 이번 시즌에도 우승후보다운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KIA 선발은 1차 지명 출신의 이민우다. 지난 3년 동안 1군에서 총 10경기에 선발 등판했고, 결과는 28ERA 6.65였다. 불펜에서는 그나마 가능성을 보였지만, 선발로는 아니었다. 게다가 통산 키움전 기록은 5.1이닝 11피안타 7실점, ERA가 무려 11.81이나 된다. 키움 선발은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한 최원태(1153.38). 지난 시즌 KIA를 상대로 22ERA 3.00을 기록하는 등 강점을 보였다. 이민우와 같은 해 키움(넥센)1차 지명된 투수인데, 지금까지 두 투수가 이룬 것은 하늘과 땅 차이. 실력도 그만큼 차이가 난다.

 

KIA는 이틀 연속 2득점에 그쳤다. 특히 수요일 경기는 안타수에서 9-7로 우위를 보였음에도 2-3으로 졌다. 부실한 타선의 한계를 극복하기 힘들 전망. 게다가 선발 맞대결에서도 큰 차이가 난다. 원정팀 키움의 3연승을 예상한다. 핸디캡 매치도 키움이 무난히 가져갈 전망.

 

언더/오버 게임은 '언더'가 유력하다. KIA가 스윕을 면하기 위해서라도 총력전을 벌일 확률이 높다. 최원태의 호투가 기대된다는 점도 언더를 예상하는 이유다.

백호가 추천드리는 결과

키움 승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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