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픽] 4월 21일 UEFA 유로파리그 AS 로마 페예노르트 로테르담 분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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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 0 569

슈어맨티비 스포츠중계 스포츠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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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세리에A 6/ 무승패무승)

 

전체적인 리그 흐름이 썩 좋지는 않았다. 꾸준하지 못한 경기력으로 인해 들쭉날쭉한 시즌을 보냈으며, 특히 상위 4개팀과의 경기에서는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다행히 최종전에서 집중력을 찾으며 3-0 대승을 거두고 유로파리그 티켓을 따내는 데에는 성공했다. 본 대회에서 우승을 하지 못하면 냉정하게 무리뉴 감독의 첫 시즌은 실패한 시즌이라고 평가받을 수 밖에 없겠다.상위 레벨의 팀 치고는 상당히 저자세로 경기를 운영하는데, 역시 아래쪽 무게중심을 지향하는 무리뉴 감독의 성향히 팀에도 녹아들었다고 볼 수 있다. 3-4-2-1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전반전에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려 선제골을 기록한 후 후반전에 틀어막는다. 본 대회에서 최근 넣은 16골 중 11골이 전반전에 나온 것이 그 증거(전체의 약 68.7%). 강한 전방 압박을 벗겨내는 데에 능숙하지 않기 때문에 선택한 실리적인 전술이라고 좋게 포장할 수 있겠다. 이번 일정도 마찬가지로 페예노르트의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역습에 대비하기 위해 저자세로 경기를 시작할 것으로 보이며 전반전 빠른 시간 내 선제골이 로마의 우승을 위한 키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페예노르트는 본 대회 직전 3경기에서 허용한 3실점 모두 전반전에 허용한 실점이다.미키타리안(MF) 외에 뚜렷한 부상자가 없는 상황. 미키타리안의 부재로 인해 중원은 크리스단테(MF) 올리베이라(MF)의 구성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직전 리그 경기에서 자니올로(FW)와 스몰링(DF)이 부상 의심 증세로 결장했지만 현지 소식에 따르면 본 일정에서는 선발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2차전 맞대결 상대인 레스터시티와 페예노르트도 전방 압박을 시도한다는 점이 유사하기 때문에, 변수가 없는 이상 지난 42차전 레스터시티전과 동일한 라인업을 들고 나올 가능성이 높겠다.

 

페예노르트 (에레디비지에 3/ 승무무승패)

 

시즌 전체적인 페이스는 나쁘지 않았다. 유로파리그 진출에 실패했던 지난 시즌과 다르게 이미 ‘3를 확정지으며 유로파리그 티켓을 따냈으며,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서도 결승까지 진출한 상태. 슬롯 감독은 1시즌만에 팀을 완전히 바꿔놓는 데 성공했다. 이번 결승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더라도 내년 시즌이 더욱 기대가 되는 팀 중 하나다.페예노르트의 주 무기는 강한 전방 압박과 넬슨(FW, 최근 4경기 12도움), 시니스테라(FW, 최근 5경기 13도움), 데서스(FW, 최근 2경기 3)로 이어지는 전방 3톱으로의 빠른 전개, 그 이후에 간결한 마무리다. 직전 41차전을 되짚어보면, 마르세유를 상대로도 열세로 평가받았으나, 강력한 압박에 이은 상대 수비의 실수 유발, 이후에 빠른 마무리로 3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챙겼다. 객관적인 전력은 로마가 앞서지만, 로마가 세리에 내에서도 주도권을 갖고 경기를 운영하는 스타일이 아니며, 압박에 다소 취약한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에 주도권 자체는 페예노르트가 쥐고 경기를 할 예정. 다만, 최근 공격적인 기조와 그에 따른 상대 역습으로부터의 실점이 잦다. 로마도 공격 전개 자체가 빠른 역습을 지향하는 전력이기 때문에 실점 가능성은 매우 높겠다.주력 선수가 아닌 바셋(MF) 외에 뚜렷한 결장자가 없다. 다만, ‘No.1 골키퍼빌로우(GK)가 부상에서 회복하기는 했지만 3월부터 결장했기 때문에 경기 감각에 문제가 있는 상황. 그간 빈자리를 잘 메워줬던 마르시아노(GK)가 출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페예노르트가 자랑하는 3톱 넬슨(FW), 시니스테라(FW), 데서스(FW)가 모두 정상적으로 출전이 가능하다. 지난 42차전 마르세유와의 경기와 동일한 선발라인업이 예상된다.

 

코멘트

 

실리적인 축구를 중요시하는 무리뉴 감독의 특성 상 결승전에서 대량 득점은 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로마가 마음먹고 저자세로 틀어막게 된다면 페예노르트의 공격진이 지공 상황에서 로마를 공략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저득점 페이스가 유력한 상황이다. 언더(2.5 기준)를 추천한다. 또한 후술하겠지만, 무리뉴 감독의 로마는 상대 전력과 상관 없이, 로마에게 전방 압박을 거는 팀이면 저자세로 내려 앉아 역습을 노렸다. 지난 4강 레스터시티전, 8강 비테세전에서도 마찬가지의 운영으로 4경기 2실점만을 허용하며 승리를 따낸 바 있다. 페예노르트 역시 전방 압박을 강하게 거는 팀이기 때문에 유사한 방식으로 대응할 것으로 보이며, 과거부터 짜임새 있는 수비 전술로는 유럽에서 탑 급이라고 평가를 받았던 무리뉴 감독이 페예노르트의 공격을 잘 막아낼 것으로 보인다. 로마의 승리를 예상한다.

 

 

백호가 추천드리는 결과

로마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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