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픽] 4월 25일 K리그 한국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 수원 삼성 블루윙즈 분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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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 0 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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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리그 4/ 패승승패승)

 

이전 라운드 성남 전 승리로 11라운드 아쉬운 패배를 만회했다. 여전한 수비 조직력이 빛났던 경기였다. 양상민(CB) 장기 부상과 한석종(CDM) 부상, 최성근(CM) 퇴장 징계에도 불구하고 대체 자원들이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클린 시트를 따냈다. 여기에 부상 복귀한 헨리(CB)가 수비 라인에 힘을 보탠다. 피지컬이 강하고 영리한 수비를 즐겨하는 선수라 활용도가 높다. 상대 공세에 최소 실점 대응이 충분하다. 공격마저 강력하다. ‘주포김건희(FW, 최근 5경기 1)가 부상으로 출전을 속단하지 못하지만 젊은 피정상빈(FW, 최근 5경기 1)과 강현묵(CM, 최근 5경기 11도움)이 시너지를 더하며 공격 성과를 내고 있다. 양측 윙백 공격 가담까지 부지런히 이뤄지고 있어 상대를 수세에 몰리게 만든다. 득점 생산에 험로가 점쳐지지 않는다.

 

포항 스틸러스 (리그 5/ 패승승승무)

 

앞선 제주 전 0-0 무승부로 연승을 길게 잇지 못했다. 상대 촘촘한 후방 라인 파훼에 애를 먹었다. 올 시즌 첫 맞대결서 0-3 완패를 당한 바 있다. 그 당시에도 수원 빡빡한 수비 라인을 뚫지 못해 영패를 면치 못했다. 중원 싸움이 되지 않으니 측면 돌파 후, 크로스로 일관했다. 이번 경기 마찬가지로 상대 중원 파훼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팀 특유의 빠른 공격은 불가능하다는 점을 배제하기 힘들다. 변수는 신광훈(RB) 시프트다. 직전 경기서 수비 강화를 위해 우측 풀백 신광훈을 볼란치로 활용했다. 만족도는 높았다. 기본 수비력을 갖추고 있는 그가 1차 저지선을 형성하니 후방 라인이 부담을 덜고 수비에 나선다. 또 다시 포지션 변경이 이뤄질진 미지수지만 비슷한 수비력을 구현한다면 1차전처럼 대량 실점을 내주진 않을 전망이다.

 

코멘트

 

대부분 해외 업체는 포항 근소 우세를 예상한다. 허나 경기 주도권은 수원이 잡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박건하 감독 지도 아래 유기적인 공·수 전환이 물 흐르듯 이뤄진다. 상대 공세에 위기를 최소화하고, 빠른 템포의 공격으로 효율을 최대화한다. 다수의 부상자가 변수로 작용하겠으나 주력 자원 복귀 역시 차례로 이뤄지고 있어 전력 누수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포항이 강력한 측면 조합을 활용해 공략에 나서도 수원 뒷문이 순식간에 무너질 확률은 희박하다. 수원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백호가 추천드리는 결과

수원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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