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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CF 비야레알 CF 5월 4일

발렌시아 CF 비야레알 CF 축구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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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레알 (스페인 1부 9위 / 패승승승승)

세티엔 감독 부임 이후의 페이스는 좋지 못했습니다. 하포엘-빌바오-레흐 포즈난-마요르카전에서 1무 3패를 당했고, 겨우 14라운드 에스파뇰전에서 상대 자책골로 겨우 이기면서 좋지 못한 흐름을 끊어낸 상황. 4-3-3, 4-3-2-1등 여러 전술을 시험하고 있으나, 득점력을 확실하게 올리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올 시즌 제라르 모레노(FW)의 장기 부상으로 인해 전방 공백이 매우 큰 상황이기는 했지만, 공격진의 결정력은 해도 너무한 상황. 올 시즌 기대 득점 대비 실제 득점이 가장 좋지 못한 팀이 비야레알입니다. 바에나(MF / 13경기 4골)가 득점에 기여하고 있는 상황이기는 하나, 전방 자원들이 기동성을 제외하면 문전 앞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성과로 잇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수비진의 구성은 상당히 좋다. 물론 중원 파레호(CM)의 턴오버 문제와, 파우 토레스(CB)의 공중볼 문제가 잔존해 있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볼을 많이 만지는 유형의 팀이라 상대에게 많은 찬스를 제공하는 타입은 아니다. 다만 세티엔 감독이 기본적으로 라인을 올리는 유형의 팀이고, 알베르토 모레노(LB)는 사실 상 윙어처럼 활동하면서 수비적인 약점을 드러내는 타입이라, 세티엔 체제에서는 역습에 약점을 드러낼 가능성이 있습니다.

- 결장자 : 로셀소(CM / A급)

◈발렌시아 (스페인 1부 10위 / 무승승패패)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3-0으로 베티스를 잡아내면서 무승 행진을 끊어낼 수 있었습니다. 공격진에 자유도를 꽤 보장해주는 모습은 인상적이지만, 기복이 상당히 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 가투소 감독은 높은 수준의 성실성을 선수들에게 요구하는 편. 때문에 팀의 나이를 젊게 유지하려는 성향이 짙으며, 활동량과 기동성이 좋은 선수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실제로 올 시즌 발렌시아 선수단의 평균 나이는 24.5세로, 리그에서 가장 어리다. 이 덕분에 역습 상황에서의 날카로움이 꽤 돋보이는 팀인데, 클라위버르트(RW / 직전 경기 1골)와 가야(LB)가 중심이 된 측면의 퀄리티가 생각보다 괜찮다. 중원에서도 상대 빌드업의 핵인 파레호를 활동량으로 압박하면서 턴오버를 만들고, 다이렉트하게 역습으로 나가는 전술을 사용해볼 수 있습니다. 활동량 위주의 전술로 인해 후반 실점률이 매우 높다는 것이 약점. 5경기 무승 행진동안 실점했던 7실점 중 5개의 실점을 후반에 허용한 바 있습니다. 가투소 감독이 로테이션을 선호하는 유형도 아니기 때문에 주전들의 체력적인 문제도 엄습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 물론 월드컵 휴식기로 체력을 보충할 시간을 벌기는 했지만, 실점 가능성을 결코 낮게 보기는 어렵다.

- 결장자 : 하우메(GK / C급)

◈코멘트

발렌시아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비야레알이 올 시즌 득점력에서 상당한 난조를 보이고 있고, 라인을 극단적으로 올리는 세티엔 체제에서는 역습 커버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발렌시아의 팀 컬러가 활동량과 기동성을 중시하는 팀이라, 역습 상황에서의 파괴력이 상당하다는 점이 비야레알 입장에서는 부담이 될 것입니다. 다만 발렌시아도 체력이 떨어지는 후반에 수비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는 편입니다. 오버(2.5)를 함께 픽하는 것도 좋다.

백호가 추천드리는 결과

발렌시아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