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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FC 세비야 FC 5월 12일

유벤투스 FC 세비야 FC 축구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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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에서 나름 끈질긴 저항을 펼쳤음에도 불구, 0-1로 무릎을 꿇었다. 수비 조직력은 단단했지만 공격적으로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가. 단, 마르세유로부터 아르헨 국가대표 출신 FW 베네데토를, 전 샬케 MF 마스카렐을 영입하는 등 이적시장 막판 행보는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베네데토는 밀리크가 영입되기 전 마르세유의 주전 공격수였을 뿐 아니라, AT와의 데뷔전에서도 날카로운 슈팅을 한 차례 선보여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이번 경기 선발 출격이 예상된다. 반면 MF 피아티, DF 비가스의 출전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라는 소식. MF 모렌테, DF 곤살레스 등이 무난히 그 공백을 메워줄 예정이다. 전력누수 여파보다는 세비야 상대로 선제골을 먼저 넣고 잠그는 흐름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여부가 가장 중요한 관건이다. 지난 시즌 홈 성적은 5승 8무 6패로 순위(17위) 대비 나쁘지 않았다는 평가. 홈에서 세비야(2-1), 발렌시아(2-1)를 잡고 레알 마드리드(1-1), 비야레알(2-2), 베티스(1-1) 상대로 비기는 등 강팀 상대로 유달리 강한 면모가 돋보인다. 단, 세비야와의 최근 5경기 맞대결 전적은 1승 4패로 일방적인 열세다.

◈세비야

헤타페 원정에서 그야말로 악전고투를 펼친 끝에 1-0 진땀승을 거뒀다. 2021년 최악의 경기 중 하나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졸전을 펼쳤으나, 전 토트넘 MF 라멜라가 행운의 버저비터 골을 작렬시켜 승점 3점을 획득한 상황. 그야말로 천운이 따랐다고 볼 수밖에 없었던 한 판이었다. 단, 로페테기 감독이 바로바로 문제점을 수정해서 나오는 유형의 지도자인 만큼 2연속 졸전을 펼칠 가능성은 비교적 낮아 보인다. 적어도 헤타페전보다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MF 오캄포스(지난 시즌 5골), 올리베르는 여전히 부상 중이라는 소식. 첼시 이적이 임박한 수비의 핵 DF 쿤데도 이번 원정 명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쿤데의 빈자리에는 3옵션 센터백 DF 레키크를 투입해도 중하위팀 상대로는 큰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두 테크니션 오캄포스-올리베르 공백은 여러모로 아쉽다. 초반 폼이 좋은 라멜라를 선발로 투입하여 돌파구를 모색하게 될 듯. 이번 주 도르트문트에서 건너온 덴마크 국가대표 MF 딜레이니도 당장 데뷔가 가능하다는 소식이다. 지난 시즌 원정 성적은 10승 4무 5패로 다른 어느 때보다 준수했지만, 엘체 원정에선 최근 3경기 1-1 무, 2-0 승, 1-2 패로 5할 승률을 유지하는데 그치고 있다.

◈코멘트

원정팀 세비야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 단, 지난 헤타페전(1-0) 내용이 최악이었을 뿐 아니라, 오캄포스-올리베르에 이어 첼시 이적이 임박한 쿤데마저 결장할 예정인 세비야다. 유벤투스가 홈에서 강팀 상대로 강하다는 점도 무시하기 어렵다. 무승부 가능성을 높게 본다.

백호가 추천드리는 결과

무승부